초등학생 역사공부, 흥미를 키워주는 추천도서 BEST 5
초등학교 시기는 역사 공부의 시작점입니다. 하지만 아직 복잡한 연도와 사건 중심의 공부는 어렵고, 쉽게 흥미를 잃기 쉬운 과목이기도 하죠. 그래서 ‘어떻게’ 가르치느냐보다 ‘어떤 책으로 시작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역사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자연스럽게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역사 추천도서 5권을 소개합니다.
1.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출판사: 아이휴먼)
가장 인기 있는 어린이 한국사 도서 시리즈입니다. 실제 역사 강사로 유명한 설민석 선생님이 기획하고 집필한 이 책은 만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 '설쌤'과 '평강', '온달'이 시간 여행을 통해 다양한 역사 속 인물을 만나며 모험을 펼치는데, 역사적 사실과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중요한 역사 개념과 사건도 자연스럽게 설명되어 있어 역사 입문서로 매우 좋습니다.
2. Why? 한국사/세계사 시리즈 (출판사: 예림당)
국내 대표 학습만화 시리즈인 'Why?'는 다양한 주제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한국사'와 '세계사' 시리즈는 초등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되는 역사 입문서입니다. 캐릭터들의 대화로 구성된 만화형태이지만, 실제 학자들의 자문을 거쳐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전달합니다. 또 책마다 연표, 퀴즈, 용어 설명이 포함되어 있어 학습 효과도 높습니다.
3. 먼나라 이웃나라 (출판사: 김영사)
세계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본래는 전 연령을 대상으로 출간된 책이지만,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널리 읽히고 있습니다. 각 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사회 시스템까지 다양한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특히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세계사가 ‘이야기’처럼 풀어져서, 아이들이 세계사에 대한 거부감 없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4.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 (출판사: 진선아이)
글보다는 그림에 더 익숙한 초등 저학년 학생에게 추천합니다. 복잡한 역사적 사건도 일러스트와 도식으로 설명되어 있어 시각적인 이해가 뛰어납니다. 주제별로 구성된 이야기 구조 덕분에 단편적으로도 읽을 수 있고, 그림을 보며 자연스럽게 맥락을 이해할 수 있어 부담이 적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후, 역사에 첫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아이에게 좋은 첫 책이 될 수 있습니다.
5. 초등학생을 위한 재미있는 한국사 (출판사: 북멘토)
이 책은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맞춰 만들어졌기 때문에, 실제 학교 공부와 병행하기 좋습니다. 딱딱한 교과서 내용이 아닌, 짧은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여줍니다. 역사적 사실뿐 아니라 인물의 감정, 배경 등을 함께 풀어내기 때문에 아이들이 역사를 단순한 사실 암기가 아닌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독서력이 낮은 아이에게도 접근성이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아이에게 맞는 역사책 한 권이 평생의 관심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어려운 연표와 사건 중심으로 시작하기보다는, 만화나 그림책 형태의 역사 입문서로 자연스럽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소개한 도서들은 흥미를 유도하면서도, 학습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책들이니 아이의 관심사와 수준에 맞춰 골라보시길 바랍니다. 역사는 이야기입니다. 좋은 책과 함께라면 그 이야기가 훨씬 더 흥미롭게 다가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