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과 스마트폰이 일상이 된 2025년, 초등학생의 학습 환경도 빠르게 디지털화되고 있습니다. 유튜브, AI 학습 앱, 전자교과서 등 다양한 기술이 도입되면서 "이제 교과서는 필요 없는 거 아닐까?"라는 의문을 가지는 부모님도 늘고 있죠. 하지만 오히려 디지털 시대일수록 '교과서 중심 학습'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디지털 환경에서 교과서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공부법과 부모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디지털 시대, 왜 다시 교과서인가?
2025년 현재, 대부분의 초등학생은 태블릿을 통해 수업을 듣고, AI 앱으로 숙제를 해결하며, 유튜브에서 개념 설명을 찾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 전문가들과 현직 교사들은 "공식 교과서를 공부의 중심축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교과서가 단순한 ‘지식의 나열’이 아닌 ‘교육과정에 따른 핵심 개념’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AI나 유튜브 콘텐츠가 뛰어나도, 교육부가 정한 학습 목표와 순서를 체계적으로 담은 교재는 교과서가 유일합니다. 특히 초등학생은 ‘기초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구조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교과서의 흐름을 따라가며 배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또한 교과서는 다른 자료들에 비해 ‘정보 과부하’가 적고, 학생이 스스로 읽고 정리할 수 있는 최적의 학습 도구입니다. 디지털 콘텐츠는 종종 시청 중심의 수동 학습을 유도하지만, 교과서는 능동적 학습을 위한 ‘사고 도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디지털 시대에 교과서를 무시하기보다, 핵심 도구로 삼고 다양한 콘텐츠와 연결해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학습 루틴 만드는 법
디지털 콘텐츠와 혼합해 교과서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먼저 일상 속에서 교과서 중심 루틴을 확립해야 합니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아래와 같은 ‘3단계 루틴’이 효과적입니다.
- 예습(Pre-Study): 교과서의 다음 내용을 미리 읽고, 궁금한 점을 정리합니다.
- 수업참여(In-Class): 교과서를 보며 핵심 개념에 밑줄 긋고 선생님의 말을 필기합니다.
- 복습(Post-Study): 마인드맵, 요약, 설명하기 등으로 교과서 내용을 다시 정리합니다.
이러한 학습 루틴은 종이교과서와 전자교과서를 병행하면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도구를 쓰든 ‘교과서에 있는 개념’을 정확히 짚고 넘어가는 것입니다.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교과서 학습법
디지털 시대의 부모는 더 이상 ‘지식을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환경과 습관을 만들어주는 사람’입니다. 특히 교과서를 활용한 공부법에서는 다음과 같은 역할이 중요합니다.
- 교과서 읽기 함께하기: 아이와 함께 소리 내어 읽고 요약하도록 유도합니다.
- 질문 유도하기: “왜?”, “어떻게?” 질문을 통해 사고력과 응용력을 키웁니다.
- 교과서 기반 활동 만들기: 만들기, 체험, 그림 등으로 학습을 체화합니다.
- 디지털 콘텐츠 연계 가이드: 교과서 단원명 기준으로 앱과 유튜브 콘텐츠를 연계해 학습 방향을 잡아줍니다.
이러한 역할을 통해 부모는 아이의 학습 습관을 안정화시키고, 교과서 중심 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2025년 디지털 시대, 학습 자료는 넘쳐나지만 핵심은 '교과서로 개념을 잡고, 디지털로 확장하는' 방향입니다. 교과서의 체계적인 흐름을 따라가되, AI와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복습과 응용까지 연결하는 공부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우리 아이가 정보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교과서를 공부의 중심에 다시 세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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